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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남북 경색으로 중단됐던 고성 금강산전망대 운영을 3년 만에 재개방하고 5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B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성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두 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A코스(통일전망대)는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해안철책선을 따라 해안전망대, 통전터널, 남방한계선까지 왕복 3.6km 걷는 코스로, 지난달 2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재개방하는 B코스(금강산전망대)는 차량으로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까지 이동한 뒤, 금강산전망대에서 북한땅을 바라보며 안보 견학을 하고 다시 통일전망대까지 오는 7.2km 코스입니다.

특히, 금강산전망대에서는 금강산과 해금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습니다.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금·토·일요일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한다고 합니다.

'DMZ 평화의 길' 참가 신청은 ‘평화의 길’ 공식 홈페이지 및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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