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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기 전에,
시간이 더 가기 전에 남기는 인테리어 기록



처음 신혼집 인테리어를 하며 소품을 고를 때 하나하나 고르는게 재미도 있었지만 어려운 것도 많았다. 고작 원룸 인테리어가 전부였던 나에게 둘이 사는 신혼집 인테리어라니!

일단 베이스는 화이트에 노우드, 철제, 좋아하는 핑크포인트가 컨셉으로 정했지만
그 속에서도 많고 많은 선택지와 이 물건이 우리집에 들어왔을 때 과연 어울릴것인가 하는 애매모호함? 인터넷에서 본 사진과 현실 우리집에 왔을때의 그 갭차이..그리고 집의 구조의 한계와 끝나지않는 사이즈 맞추기..^^ 
나의 니즈 뿐만 아니라 오빠의 편리성과 니즈를 맞추는 것도 꼭 필요했다!
또한 미드센추리, 모던 어쩌구 등 수많은 수식어구의 인테리어 용어에 따라 인테리어 하는 것에 조금 어려움을 느꼈었다.

주말마다 광주에 있는 쇼룸, 백화점, 전시장 등을 돌아다니다 못해 남양주까지 직접 찾아가 에싸 자코모 등 쇼룸 등을 둘러보고 오빠가 난 이거!!라고 외쳐 결정된 소파
인터넷으로 본 후 서울에 있는 쇼룸까지 가서 본 후 디자인, 색상, 소재, 심지어 침대 높이까지 커스텀으로 맞춘 침대
겨울에는 따뜻함을 놓지 못하는 날 위해 따로 마련한 온열 매트리스
마음에 드는 서랍, 행거를 찾으려 몇날 며칠 오늘의집과 인터넷을 뒤지던 우리 둘^^
넓은 집에 가면 동그란 식탁 못하니까 지금 할거야! 라며 고른 화이트 원형 테이블과 포인트가 되는 의자들 
화이트 커플 데스크탑이 필요해!!!라며 사버린 모니터에 예쁘게 조립해준 오빠표 본체 등등 
전자제품 하나하나 심지어 음식물 처리기나 쌀냉장고까지 예쁨 포기 모태,, 하며 골랐다. 
(글로 쓰니 간단한거 같지만 하루에 이거할까?이거할까? 그냥 이거 할걸 그랬나??? 아 그냥 취소하고 이거살래!! 라며 수많은 고민과 번복을.....)

이렇게 우리만의 감성과 애정을 담아 하나하나 직접 찾아가 고르고 뒤엎고 상의하고를 반복하여 우리 집에 놓인 그 자체, 수많은 수식어구를 제외하고 그냥 다원현주의 스타일이라고 정의하기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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