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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등교 중이던 여중생을 둔기로 내려쳐 살해하려 한 남고생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024년 08월 19일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 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군은 08월 19일 오전 8시 20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 중이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돼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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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된 A 군의 가방 안에는 범행에 사용한 둔기 외에 다른 흉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A 군은 현재 B 양이 다니고 있는 중학교 출신으로, 예전부터 학교 선후배 사이로 B 양을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양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B 양이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A 군이 피해 여학생을 스토킹해 오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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