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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보건소에 따르면 백일해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3~5년을 주기로 유행이 반복되는 가운데 초기 증상은 콧물, 경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2~4주간은 매우 심한 기침, 발작성 기침과 함께 숨을 들이쉴 때 ‘훕’ 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백일해는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으로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잠복기는 4∼21일로, 발작성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24일 기준 전국 백일해 환자 수는 1만4018명, 경기 4148명이며, 안양시는 268명으로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가 전체의 95.1%를 차지합니다.

백일해를 완화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 잠복기나 발병 14일 이내에 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을 투여합니다. 3개월 미만의 영아, 심폐 질환 및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의 경우 합병증에 의한 2차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여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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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의 합병증은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타납니다. 신생아는 심한 발작적인 기침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무기폐,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결핵의 악화,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산소증, 경막하 출혈, 뇌출혈, 뇌출혈에 의한 경련, 속발성 뇌염, 비출혈, 각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설사, 구토, 설하 궤양, 탈항 및 탈장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백일해 환자의 기침을 통해 나오는 파편물에 의하여 다른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비말 격리를 해야 합니다. 백일해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시작한 후 5일까지 격리되어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아이라면, 증상 시작 후 3주까지 격리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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