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이주형 PD, 퇴근길 교통사고로 사망

쿠팡플레이의 자회사인 영상콘텐츠제작사 보더리스필름의 이주형 PD(35)가 22일 밤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22일 자정을 막 넘긴 시각, 이주형 PD는 탑승중이던 택시가 서울 상암동 사거리에서 주차된 버스와 주행 중이던 경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며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이주형 PD는 2016년 CJ ENM tvN 제작피디로 입사한 뒤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디 어른’, ‘코미디 빅리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했고, 디즈니+에서 방영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이주형 PD는 교통사고 사망 당일에도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12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한편, 이주형 PD의 빈소는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후 2시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