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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프리미어 빌리지는 베트남의 푸꾸옥 섬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입니다. 이 리조트는 아름다운 해변과 고급스러운 시설을 제공하여 우리나라 휴양객들에게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모든 룸이 독채풀빌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휴양하기에 딱 좋습니다. 

깊은 산길을 지나 먼저 마주하게 되는 프리미어빌리지의 인포메이션 건물입니다. 이 곳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이루어지는데요.  체크인 시 유리병에 담긴 빨간 웰컴드링크를 주는데 혹시라도 물갈이를 하지 않을까 마시는 것을 망설였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참지 못하고 마셨습니다. 배탈이 나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었고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하나의 건물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리까지 마련되어 있었어요. 넓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어져있어 좋았답니다.

체크인을 한 후 버기를 기다리거나 체크아웃을 한 후 그랩을 기다리는 공간으로 주로 쓰여지는 듯 합니다.

체크인이 이루어지고 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위 장소에서 버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짐은 프리미어빌리지 측에서 알아서 옮겨주고 저희는 몸만 움직이면 되니 너무너무 편하더라구요! 더운 날씨에 캐리어와 무거운 짐까지 옮기려면 더 덥고 힘들잖아요. 

나오자 마자 에메랄드 빛의 깨끗한 바다와 야자수들을 볼 수 있습니다. 리조트가 아주아주 넓다보니 텅 빈 해변을 보는 것은 흔한일이에요. 여기는 더더욱 체크인을 하는 입구쪽이라서 전세낸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죠 :) 

저희는 에덴빌라에서 2박을 머물렀습니다. 돌아오는 일정이 새벽 1:50 비행기였는데 레이트 체크아웃(보통 18시)을 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남게 되고, 체크아웃 하고 짐을 들고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이 번거로울것 같아 아예 1박을 추가로 하고 새벽 12시 30분 정도 체크아웃을 했는데요. 여유롭게 오후 수영도 하고 액티비티도 충분히 누리고 푹 쉬다 나올 수 있어서 잘한 선택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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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빌리지는 커~~다란 섬 하나가 통채로 리조트에요. 걸어다니기에 너무 크다보니 버기카로 움직이는게 대부분이죠. 숙소는 모두 독채로 이루어져 있고 가든빌라, 오션빌라, 비치프론트빌라, 에든리트리트(에덴빌라), 언더락빌라, 워터리트리트빌라의 여러가지 하우스타입으로 이루어져있어요. 

가든빌라와 비치프론트 빌라는 비교적 인포메이션건물과 가깝게 위치되어 있었으며, 에덴빌라와 언더락빌라는 깊숙히에 위치되어 있었어요. 

그 중 저희는 에덴빌라에서 2박을 머물렀는데요. 저희 부부만 간 것이다 보니 1베드룸을 이용했습니다.  프리미어빌리지는 말씀드렸다시피 독채풀빌라로 이루어져 있어 1개의 집을 통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보통은 3베드룸으로 이루어져 있고 많으면 5베드룸까지 있습니다. 이용하는 사람 수나 예약에 따라 1베드룸, 2베드룸, 3베드룸을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방은 보통 잠궈놓아 사용을 막습니다. 방만 막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넓은 거실과 주방, 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806호에서 머물렀습니다. 도로에 있는 입구에서 1층 정도 내려오면 메인 입구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블라인드나 커튼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옷차림에 신경쓰시는게 좋겠어요.  이구에서 들어와 반층을 내려오시면 거실과 주방 룸1, 반층을 올라오시면 메인룸과 룸1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주방과 거실 전경입니다. 8인용 식탁과 넓은 조리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냉장고도 마련되어 있고 와인잔과 유리컵, 머그컵 등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실에도 소파와 러그가 깔려있고 티비가 있습니다. 간혹 한국어 방송이 나오기도 해요 :) 

냄비, 후라이팬 등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으나 일정 금액을 내면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요리기구들을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빌리지 답게 대여+청소 요금이 꽤 비싸요. 2박 이상을 생활하고 음식을 해드실거라면 킹콩마트에서 간단한 식재료들과 한번 쓸 정도의 후라이팬 냄비등을 구매하여 쓰시는게 저렴하니 참고하세요!

거실과 주방 옆으로는 나올 수 있는 문이 하나 마련 되어 있어요. 바로 수영장으로 연결되는 문이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있으나 저희는 내려가보진 않았네요. 단순히 용변만 볼 수 있는 화장실도 하나 있어요. 블라인드가 저정도 올라가 있어도 차나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반층 위다보니 괜찮더라구요. 물론 조정할 수 있습니다. 

메인 룸이 있는 위층으로 한 층 올라오면 드레스룸이 마련되어 있어요. 신을 수 있는 쪼리와 다리미 다리미판, 가운등이 마련되어 있구요. 비치를 갈 때에 이용할 수 있는 비치백도 있습니다. 가방이 마음에 든다면 따로 인포에 요청하시면 구매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 측면에서는 시내에서 라탄클럽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반대편에는 세면대와 화장실, 샤워실, 욕조가 마련되어 있어요. 이렇게 넓고 쾌적한 욕실.... 집에도 이렇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인 1치카를 할 수 있는 세면대! 의자 옆에 드라이기도 마련되어 있어요. 투명이라 부담스러운거 아닌가 싶지만 욕조가 있는 부분에 흰 커튼이 쳐져 있어서 그래도 괜찮더라구요 :)

그래도 아직 저희는 신혼부부라 세면대 물을 틀어놓고 볼일을 봤습니다. 칫솔과 치약 빗, 비누 등 어메니티도 마련되어 있구요. 페이스 타월과 샤워타월 등 넉넉하게 배치되어 있어 수건이 부족하진 않았어요. 

2층에도 티비와 함께 큰사이즈의 침대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뒤편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액티비티를 계획하며 잘 사용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바다나 너무 완벽했고, 테라스에 나와 앉을 수 있는 소파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덥다보니 오래 앉아있지는 못했지만요.. 우드의 카드키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프리미어 빌리지의 하이라이트인 개인풀! 넓고 깊은 수영장과 수영 하다 쉴 수 있는 소파도 있습니다. 수심은 낮은곳은 0.9에서 깊은 곳은 1.2정도 인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만 놀기에는 다소 깊으나 보호자와 함께 또는 어른들만 놀기에는 너무 좋은 수심이었어요!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방에서만 노을 보기도 가능~ 원숭이가 들어올 수 있으니 문을 꼭꼭 닫으라는 경고문구가 함께 붙어 있어요. 실제로 후기를 보면 원숭이가 들어와 식탁에 있는 음식들을 먹어버렸단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동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원숭이가 진짜로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원숭이는 창 밖에서도 보지 못했어요! 

한국에서부터 튜브를 가져가 수영타임도 즐겼어요 :) 남편이 춘식이 튜브에 누워 물위에 떠있는데, 풀이 얼마나 큰지 체감이 가시나요? 튜브 사진 뒤쪽에 보이는 물이 나오는 부분은 조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모자이크 형식으로 돌이 붙어있다보니 조금 날카로운 부분들이 있는데요. 저희 튜브는 그 곳에 걸려 찢어져버리고 말았거든요... 

튜브는 킹콩마트에서 팔아요. 라이언 춘식이 튜브는 아니지만... 가격도 저렴하니 무겁게 한국에서 이고 지고 가지 마시고 가서 다~ 구매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룸에서 보는 노을... 날씨가 다소 흐려 새빨간 노을은 보지 못했지만 바다도, 선셋도 언제나 좋아요 

베드룸 천장에는 이렇게 실링팬이 작동되어서 더더 시원했어요 

예쁜 바다 풍경도 공유해드릴게요. 

수질은 다른 푸꾸옥 리조트와 다르지 않게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프리미어 빌리지에 가서 바로 하얀 새필터로 갈아 끼웠는데요. 2박(사실상 1박 반정도)를 생활 한 후 필터는 진한 갈색이 되었어요. 샤워필터는 꼭 필수에요!

 

한가지 프리미어빌리지에서 하지 못해 아쉬웠던 것은 BBQ였어요.  인빌라BBQ로 셰프팀이 빌라로 오셔서 고기와 해산물을 구워주시는 서비스인데요. 인당 10만원의 가격으로 다소 비싸긴 하지만 평소에 쉽게 하지 못하는 식사니까요. 최소 4인이상 주문을 해야합니다. 저희는 부부 둘뿐이라 다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나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글이 길어져 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의 액티비티와 플로팅 조식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안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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