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딥페이크' 텔레그램 대화방 논란?, 여군들 '군수품'이라고 칭하며 성희롱 심각

대학교 여학생들의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합성 사진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된 사실이 알려져 수사중인 가운데, 다른 단체 대화방에 대한 제보도 잇따라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딥페이크 피해자 명단'이라는 이름으로 학교, 지역 등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여군을 상대로 한 딥페이크 대화방이 공개돼 논란입니다.

여군을 상대로 한 딥페이크 대화방 참가자는 9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딥페이크로 합성한 여군들을 '군수품'이라고 칭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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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대화방 공지 사항이라며 공유되는 캡처 이미지에 따르면 이 대화방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군수품'으로 만들고 싶은 여군의 군복 사진뿐 아니라 전화번호와 소속, 계급과 나이 등 개인정보를 운영자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그렇게 현역 군인임을 인증합니다. 혹은 합성장인, 관리자가 지정한 여군에게 '능욕 메시지'를 보내고 반응을 인증 사진을 보내야 가입이 허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유되는 이미지에는 딥페이크 합성물뿐 아니라 여군에 대한 비하 발언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군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벗겨서 망가뜨릴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딥페이크 영상물들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