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미일 3국 정상이 지난해 열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명의의 새 공동성명엔 1년 전 정상회의 이후 3국 협력에서 이뤄진 대단한 진전들을 기념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성명은 또 3국 협의에 대한 공약을 지켜나간다며, 한미동맹과 같은 안보 협력을 끌어올리고 함께 공동의 경제적, 기술적 우선순위를 더욱 일치시켜 나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3국 간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최초 시행과 새로운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서명,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자금원 마련 시도 대응에 초점을 둔 진전 등 3국 협력의 성과를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3국 정상은 한미일 협력이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며, 번영하는 미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새 공동성명을 마무리했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번 새 공동성명은 지난해 성명을 대체하는 게 아닌, 3국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중간 평가를 하며 앞으로의 공동 지향점을 확인하는 축하 메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미국과 일본 정상의 교체 가능성과는 관계없이 1주년을 앞두고 미리 준비해 온 것이라며, 3국 차원에서의 연속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엇붙였습니다.

한미일 3국은 1년 전인 지난해 8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 모여 정상회의를 열고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 '협의에 대한 공약' 등 3개 문서를 채택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