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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저희는 20:35 제주항공을 타고 6시간 가량 비행한 후 익일 00:50에 푸꾸옥 국제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아침 일찍부터 움직인 탓인지 저녁을 배부르게 먹은 덕인지 파리 왕복 비행기와는 다르게 꿀잠을 잤습니다 :)

새벽이 되어서야 도착한 푸꾸옥 공항은 아주 깜깜하고 조용하고.... 습하고 더웠습니다.. ^^ 입국 심사시에 무언가 질문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으나 느려요.. 아주 많이요....... 제가 도착한 날은 하필 또 비가 온 날이라 더더 습했어요. 새벽이라 최소 인력이 있는건지 몰라도 비행기가 도착하고 저희가 천~천히 나온편임에도 불구하고 입국심사를 바로바로 진행하지 않고 한참 기다린 후에서야 시작했어요. 초반에는 두명이 하다가 그 후에 세명이 진행하긴 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한명한명 하는게 느립니다! 눈치 싸움 필요..

저희는 첫날에 모닝 투어나 공항 근처 숙박을 하지 않고 바로 북부 그랜드 월드 근처에 있는 숙소로 올라가 체크인을 했는데요. 공항 샌딩이나 이런 서비스들이 많이 있지만 새벽시간, 북부지방까지 이동하는데에는 거의 5만원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동남아 물가에 비하면 너무너무 비싼 돈인거 아시죠..? 저희는 미리 한국에서 그랩을 예약해놓고 갔어요! \

혹시나 그랩정보 필요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수속하고 나오니 그 시간대에 이미 다른 그랩기사들도 많이 대기하고 있어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혹시 모를 불안감에 대비하여 예약해두고 갔답니다 :) 비용은 40만동으로 약 22500원! 절반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어요! 

새벽에 당연히 초행길이다 보니 낯설고 어두컴컴한 길을 4-50분 가량 달렸는데요... 아무래도 번화한 지역을 지나 시골길도 달리고 하다보니 조금은 무서웠어요...  제가 겁쟁이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ㅋㅋㅋㅋㅋ 낯선 지역이나 나라에 갈때에는 해가 떠있을때 도착하는 편으로 하기로 약속도 추가.... 아무튼 달리다 보면 갑자기 깜깜하고 아무것도 없고 주위에 유리창이 막 깨져있고 버스들이 줄지어 서있는 그런... 영화에서 보면 갑자기 낯선 사람들이 달려와 택시 주위를 둘러싸고 우리를 잡아갈거만 같은!!!!!! 그런 곳으로 가요... 저 조금 정말 무서웠자나요...ㅎㅎㅎ  

그런데 알고보니 거기가 구 공항이라고 하더라구요. 유리창이 깨진 이유는.... 무언갈 훔쳐가려고 그런것 같고 현재는 시장처럼쓰이고 버스의 차고지로 쓰인다고 해요. 또 구 활주로가 차들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로 쓰인다고.... 혹시 다른 분들도 그 도로로 가게 된다면 아 여기!! 라고 생각하고 겁먹지 마세용.. :)

 

 

푸꾸옥 여행 준비 중이세요? 일정을 계획하는데 참고가 될 거에요 :)

2024.03.18 - [ꯁ혀니ꯁ/❥ Overseas Trip] - [24.03.09-15 푸꾸옥] 푸꾸옥 여행 일정 계획 + 엑셀 계획 공유

푸꾸옥에 갈 때 가져갈 준비물도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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